[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생물의약품 표준화를 국제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영국 국립생물의약품 표준화 연구소(NIBSC)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영국 국립 생물의약품 표준화 연구소(NIBSC)는 영국 의약품ㆍ건강관리제품 규제청(MHRA) 산하기관으로 '의약품평가실험실' 역할을 수행하며, WHO의 의뢰에 따른 생물의약품 국제표준품 확립 주관기관이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질병 예방, 치료 등에 사용되는 생물의약품 중요성을 인식하고 백신 등 생물의약품 시험법 개선 및 국제 표준품 확립 연구를 공동으로 실시하는 동시에 인력 교류를 통해 생물의약품 품질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생물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하여 제조한 의약품으로서,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을 포함한다.주요 업무 협약 내용은 ▲국제표준품 확립을 위한 공동연구 ▲백신 품질 평가시험법 확립 등을 위한 공동연구 ▲국가출하승인 시험법 연구 및 표준화 ▲생물의약품 품질보증 정보 교류 ▲상호 연구자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보 교류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이다.식약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생물의약품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물의약품 품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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