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버스정류장 와이파이존
WiFi 이용 시 홈페이지 가입이나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곳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존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했다. 이번 3단계 사업에는 예산 10여억원이 투입됐다. 구로구는 지난해 1월 무료 와이파이 조성 사업의 첫걸음으로 지역내 모든 마을버스(84대)에 와이파이망을 설치, 2단계로 작년 8월 구로디지털단지와 구로역 광장, 신도림역 광장에 구축했다.최영미 공보전산과장은“1, 2단계에 이어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안양천 일대까지 와이파이망이 구축됨에 따라 사실상 구로구 주요 지역 전부가 무료 와이파이존이 됐다”며 “내년까지 푸른수목원과 근린공원, 저소득층 주택가 등 일부 남은 지역에 대한 확장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주민 누구나 고른 정보혜택을 누리게 하겠다는 구로구의 무료 와이파이망 구축 노력에 대해 주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로구가 1, 2단계 구축에 따른 주민 만족도(2016년 4월 기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료 와이파이 이용자들의 경우 한 달 평균 7,000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와이파이망 확대 구축으로 디지털 구로의 명성답게 주민들에게 디지털 복지 시대를 더욱 활짝 열게 됐다”며 “정보로 소외받은 주민이 없도록 더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