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무인민원발급기 총 21곳 24대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구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무인발급기의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하고 나섰다.구는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급기는 유동인구가 많고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했다.각 동 주민센터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인 당산역, 여의도역, 홈플러스 영등포점, 카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등 21곳에 24대의 무인발급기가 설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특히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기기는 주말, 야간 24시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행정기관의 업무시간에 발급받지 못한 바쁜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무인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을 비롯 가족관계등록부, 건축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국세증명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졸업증명서, 등기부등본 등으로 창구 민원 대부분을 발급받을 수 있다.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시간단축 뿐 아니라 비용 면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다.가장 많이 발급한 주민등록등(초)본의 경우 1부 발급 시 창구에서는 400원이지만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200원, 가족관계등록부는 1000원에서 500원으로 50% 절약이 가능하다.지난해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발급된 민원서류 통계치를 살펴보면 주민등록등(초)본 9만3677건(64.9%)으로 구는 세입이 줄어든 반면, 주민들은 수수료 1873만5400원을 절약한 셈이다. 이어 가족관계등록부 1106만9500원, 교육부증명서(초·중·고) 77만5200원, 제적등본 17만원으로 총 3075만100원을 절약했다.지난해 대비 올해 발급건수가 총 16만여 건으로 약 10%가량 증가를 예상함에 따라 향후 무인발급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용률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장소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www.ydp.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으로 바쁜 구민들이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 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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