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소프트맥스 인수를 추진중인 이에스에이제2호투자조합(ESA) 외 5인이 중도금 50억원을 완납해 소프트맥스 주식 70만5882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1월 8일 잔금 40억원 납입이 완료되면 ESA측은 소프트맥스 주식 47만589주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서 지분 17.6%로 소프트맥스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ESA 관계자는 “소프트맥스 인수를 위한 당초 일정에 따라 지분 양수도 대금 지급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11월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등도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맥스의 자본잠식 우려를 해소하고 현금 유동성과 투자여력을 확보해 새로운 소프트맥스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ESA 측은 내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향상과 재무적 안정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기존 게임사업은 모바일 게임 등 투자 효율이 높은 영역에 집중하면서 국내외 퍼블리셔 등 게임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모색해 게임사업 부분의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ESA는 소프트맥스 인수 후 아시아지역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접목하는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ESA측이 보유한 핀테크, 플랫폼솔루션 및 컴퓨터그래픽(VR,VFX,CG)관련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소프트맥스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수익성과 성장성을 배가시킬 방침이다.ESA 관계자는 “소프트맥스의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성 확보를 위해서는 신규사업을 접목하는 사업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내달 인수 잔금 지급이 완료되면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경영청사진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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