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무패행진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마감됐다.제주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을 3-2 역전승으로 이겼다.전북은 18승15무1패 승점 60이 되며 무패행진을 서른세 경기에서 마감했다. 2위 FC서울이 같은날 울산 현대를 꺾고 승리해 승점은 동률이 됐지만 전북이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유지했다. 제주는 15승7무12패 승점 52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전날 지도자 라이센스를 이유로 조성환 감독이 수석코치로 바뀌고 사령탑이 된 김인수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전반 44분 이동국의 선제골로 전북이 먼저 앞서갔지만 제주가 후반 5분 마르셀로의 동점골, 후반 30분 안현범의 역전골로 앞서갔다. 전북은 신형민이 동점골을 넣으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제주가 후반 39분 김호남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경기의 승리를 가져갔다.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주세종과 아드리아노의 연속골을 앞세워 울산을 2-0으로 이겼다. 아드리아노는 정규리그 14호골을 넣어 득점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수원 삼성은 포항스틸야드에서 한 원정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2로 비겼다. 조나탄이 두 골을 터트리면서 맹활약했지만 후반 32분 포항 외국인 공격수 알리에 득점을 내줘 승점 1만 챙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