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보라매동 도시보건지소 전경
보라매동 주민센터의 입구와 나란히 배치된 ‘보라매동 도시보건지소’는 보건지소, 주민센터, 그리고 지역주민이 마치 ‘세지붕 아래 한가족’의 따뜻한 가족애를 컨셉트로 설계됐다. 세 개의 박공지붕을 공간으로 분리하고 친근한 전벽돌로 주변과 어울림을 도모했다. 최소한의 창을 내어 인근 주택과의 다툼을 피하고 지역주민들이 모여 담소할 수 있는 작은 광장을 마련했다.올해는 총 68작품(신축 53작품, 리모델링 15작품)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8월18일 서류심사와 9월6일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10월6일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개최됐으며 수상작 전시는 이달 6~31일 DDP 살림터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울시 건축상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마을풍경과 어울리며 주민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관악도시보건소가 우리지역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