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13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에서 쿠바 경제발전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착수보고회를 열고 쿠바 무역투자부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KPS는 한국의 발전경험을 협력대상국의 수요, 여건을 반영, 정책연구와 자문,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대상국의 제도 구축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쿠바와 체결한 최초의 정부기관간 약정으로, 이를 통해 경제·사회분야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 정책자문 등으로 정책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KSP 사업을 위한 양국간 협력 기반 마련으로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재부는 지난해 '쿠바의 무역투자 부문 역량 강화'를 주제로 쿠바측에 산업발전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올해는 '쿠바 신재생에너지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책 방향을 연구 제안할 예정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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