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현송 강서구청장
주민 컨설턴트는 대부분 실생활의 경험이 많은 주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쓰레기 감량 교육을 받은 후 지역 내 편의점, 카페, 식당 등 쓰레기 배출이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쓰레기 감량 컨설팅에 들어간다. 먼저 업주의 동의를 받아 쓰레기 배출 실태를 확인, 쓰레기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대한 경제적 비용 절약 효과, 환경보호 실천방법 등 다양한 지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나 수거거부 등의 규정도 알릴 예정이다. 구는 이번 쓰레기 감량 컨설턴트 운영을 11월4일까지 시행, 분리배출이 우수한 업소는 구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구민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또 운영 결과를 분석해 쓰레기 감량 컨설팅 대상을 공공기관, 기업체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득희 청소자원과장은 “쓰레기 분리배출이 각 가정에서는 대부분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재활용 자원이 많이 나오는 업소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쓰레기 감량 컨설턴트를 통해 업소의 재활용이 활성화되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