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최초 창업농 양성시설 '팜셰어' 문열어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에 전국 최초의 창업농 양성시설 '팜셰어'가 문을 열었다.경기도는 13일 안성 한경대학교 실습농장에서 농장 경영자, 도청ㆍ한경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팜셰어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팜셰어는 예비 창업농에게 공공 임대농장을 분양하고 농장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전국 최초 창업농 양성 프로그램이 가능한 시설을 말한다. 도는 한경대 실습농장을 공공임대농장으로 지원하고 농업분야 이론과 현장실습 등을 종합 컨설팅을 실시한다. 예비 창업농은 팜셰어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 전반에 걸쳐 농장경영을 교육받고 1대1 맞춤형 멘토를 지원받게 된다. 팜셰어는 총 1650㎡(500평)의 하우스 10개 동으로 운영된다. 영농희망자는 10팀으로 나뉘어 각 하우스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딸기, 미니양배추, 미니 단호박, 둥근대마, 로메인상추, 새싹인삼 등 6개 작물을 재배하게 된다. 이 중 작기가 짧은 로메인상추 등 일부 작물은 농장 인근 식당에 판매된다. 도 관계자는 "정년이 없는 농업분야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개념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팜셰어 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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