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대우조선해양의 수주가 예상보다 부진해 상황이 더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나 '신규 유동성을 넣을 수 없다'는 대원칙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우조선에 대한 지원 규모가 4조2000억원으로는 부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에 이같이 밝혔다.유 부총리는 "재정투입 등 새로운 지원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출자전환이나 다른 방법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당초 9월 말로 예정됐던 조선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에 대해 유 부총리는 "조금 늦어져 송구스럽다. 이달 말까지는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곧 만들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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