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제기동 화재 복구 지원
지난 6일에는 복지통장, 희망복지위원, 자활근로자, 복지플래너가 힘을 합쳐 약 3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직접 수거, 11일부터는 현관문, 씽크대, 도배, 장판 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 피해를 입은 송 씨가 빠른 시일 내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송 씨는 “보증금 300만원이 전부였어요. 몇 달 전엔 남편도 병으로 죽고 불까지 나니까 죽고 싶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에 이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했다.구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시행과 더불어 동대문구 복지브랜드 보듬누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동희망복지위원회 또한 지역 주민들이 이웃을 서로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중회 제기동장과 양종구 제기동희망복지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