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배병춘 신임 경영본부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배병춘(59)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대 경영본부장(부사장)이 11일 취임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이날 월드마린센터 14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배 신임 경영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배 신임 경영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부 직원이 임원직을 맡게 됐다”며 “직원 누구나 노력하면 임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본부장은 가정에서 자녀를 보살피고 살림살이를 맡는 어머니와 같이 우리 공사의 어머니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한 뒤 “사장님을 보좌하고 경영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제 자신 스스로의 노력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공유, 소통의 업무처리가 절실하다”며 가족같은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