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1일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한 여파로 주가가 급락, 하루만에 시가총액 16조원을 날렸다.이날 오후 1시45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만5000원(6.25%) 하락한 15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21조5694억원이다. 전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236조3407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하루만에 시총 14조7713억원이 증발한 셈이다.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이날 7만4000원(5.53%) 빠진 126만4000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시가총액 1조5179억원이 날아갔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치면 시총 16조원 정도가 증발한 셈이다.장중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각각 155만7000원, 125만2000원까지 빠진 것을 감안하면 시총 증발 규모는 더 커진다.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이 각각 6.25%, 1.54% 급락한 것 외에 NAVER(-1.15%), 현대모비스(-2.15%), 삼성생명(-0.47%) 등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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