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워싱턴, 다저스에 2연승
사진=클리블랜드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물리치고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했다. 클리블랜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에서 보스턴을 4-3으로 꺾었다. 안방에서 열린 두 경기를 모두 따내 3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오는 15일 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을 한다. 클리블랜드는 4회초 안타와 볼넷,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신인 외야수 타일러 나퀸이 우전 적시타를 쳐 2점을 올렸다. 보스턴이 5회말 앤드루 베닌텐디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자 6회초 코코 크리스프의 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보스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오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8회말 2사 1, 2루에서 핸리 라미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잰더 보가츠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가 되면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조시 톰린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내셔널리그의 워싱턴 내셔널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열린 3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8-3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했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1981년 이후 35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워싱턴은 선발 지오 곤살레스가 4.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이 3회초에만 4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 4-3으로 앞선 9회초에도 4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제이슨 워스가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앤서니 랜던도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