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번호 부여해 개인정보 노출 피해 최소화실명 인증으로 허위 매물 미연에 방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큐딜리온은 중고나라 앱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SK브로드밴드와 '050 안심번호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050 안심번호는 중고제품 판매자에게 가상의 임시 전화번호를 부여해 개인정보 노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실명 인증을 거쳐야만 가상의 임시 전화번호가 판매자에게 제공된다. 허위매물 등록 및 중고거래 사기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앞으로 큐딜리온과 SK브로드밴드는 중고나라 모바일 앱에 050 안심번호 서비스 ‘녹취 기능’도 제공해 중고물품 거래할 때 발생하는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 시킬 계획이다.이번 제휴는 큐딜리온이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 모바일 환경을 구축하는 ‘중고나라 모바일 앱 안전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4월 판매자의 사기 신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경찰청 사이버캅’ 탑재를 시작으로 7월에는 구매자의 물품수령 확정까지 결제 대금을 보관하는 ‘안심결제(에스크로)’를 중고나라 앱 기본 결제 방식으로 지정해 ‘제품 미발송 사기’를 예방하는데 노력하고 있다.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중고나라가 우리나라 중고거래 모바일 앱을 대표하는 만큼 세상의 모든 중고거래에 ‘사기’라는 단어가 사라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다양한 곳과 제휴도 맺을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큐딜리온은 050 안심번호 서비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중고나라 모바일 앱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커피 7000 잔을 증정하는 ‘중고나라 안심번호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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