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달 도쿄 하라주쿠 일대 3곳에서 동시 실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휠라코리아가 패션과 문화를 접목한 '그라운드 프로젝트' 사업을 해외로 확대한다. 휠라코리아는 일본 도쿄에서 '그라운드 프로젝트'를 실시, 노마드숍(일종의 팝업스토어)을 이달 한달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라운드 프로젝트는 휠라코리아에서 올 초 론칭한 브랜드 휠라 오리지날레가 지역별 특색 있는 장소를 선정, 문화 코드를 접목한 이색 노마드숍을 운영해 젊은층과 소통해온 이색 작업이다. 지난 3월 서울 이태원 우사단로에서 시작한 이래 삼청동, 가로수길 등에서 진행한 바 있다. 휠라 도쿄 그라운드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운영했던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기존 운영 콘셉트를 그대로 일본으로 옮겨왔다. 오는 31일까지 도쿄 하라주쿠 지역 3곳에 매장, 갤러리, 다이닝 등이라는 테마의 노마드숍을 열고 동시 운영된다. 노마드숍에서는 일본 미발매 한정판 컬렉션을 포함한 휠라의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심플한 빅 로고가 돋보이는 휠라의 대표 의류 컬렉션을 비롯, 헤리티지 컬렉션 신발, 빈티지 리메이크 제품 등을 한정판매한다. 그래픽 디자이너 다나카 유우키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한정판 티셔츠도 내놨다. 한편 최근 글로벌 스포츠시장에서 휠라가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와의 협업이 화제를 모은 것을 비롯, 미국과 프랑스 유명 백화점 입점에 이어 뉴욕 메이시 백화점 쇼윈도를 장식하는 등 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포츠 스트리트 패션을 선도하는 일본 힙스터들 사이에서 빅로고 티셔츠로 대표되는 휠라 헤리티지 라인이 '핫'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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