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TV토론회에서 연설중인 도널드 트럼프. (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미국 공화당 권력서열 1위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이 10일(현지시간) 자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방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동료 하원의원들과의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남은 기간 하원의 다수당을 지키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공화당 하원의원들은 현재 여성·인종·종교차별 발언을 일삼는 트럼프 때문에 하원 선거도 위험해졌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라이언 의장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를 방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른 의원은 "라이언 의장이 '트럼프와 함께 유세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했다"고 소개했다.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