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이 공들인 보람 있었네…인도 출시된 아이폰7 '성공적'

21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7/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인도에 끈기있게 '러브콜'을 보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뚝심이 통한 걸까. 지난 7일 인도에 출시된 아이폰7의 초동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인도 경제지인 비즈니스스탠다드는 10일 뭄바이와 델리, 벵갈루루 등 주요도시에서 아이폰7을 사려는 소비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지난 주말 판매량이 10만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하는 판매량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지난해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보다 올해 아이폰7의 인기가 더 뜨겁다고 전했다. 벵갈루루에 위치한 UB시티 내 애플 매장에서는 첫날뿐만 아니라 주말 내내 아이폰7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쿡 CEO의 노력이 보답을 받게 된 셈이다. 쿡 CEO는 지난 5월 애플 CEO 중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현지 이동통신 업체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등 공을 들인 바 있다. 이 결과 3년 동안 현지에 직영점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