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4Q 추정 영업익 8.5조 전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이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올해와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30조원 이상으로 이익 구조가 레벨업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0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49조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비용반영에 따른 휴대폰(IM) 사업을 제외한 전 부문의 이익 증가 폭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특히 부품사업이 예상을 상회하는 출하증가와 원가개선이 이뤄졌고 가전부문 판매가 예상을 상회하며 양호한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8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3년만에 최대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부품사업의 성수기 효과로 고부가 부품 출하가 증가하고 55인치와 65인치 대면적 TV패널증가로 LCD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퀀텀닷 TV판매증가에 따른 TV부문 이익 호조로 가전 사업의 양호한 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부문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AI) 기반의 사물인터넷 (IoT) 플랫폼 표준화 경쟁에서 매력적인 파트너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특히 삼성전자는 M&A를 통한 소프트웨어 역량강화와 부품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내년에 혁신적인 하드웨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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