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이옷 공유
또 키플이 어린이집을 월 1회 방문해 학부모들이 공유하려는 옷을 수거하고 홈페이지에 옷을 등록하면 학부모에게도 물품 등록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방문수거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는 키플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물품을 구입하고 택배로 받을 수 있다.구는 지난 9월에는 상일동 어울마당에서 아이옷 공유 벼룩시장을 운영했다. 구립어린이집들이 대거 참여하여 질 좋은 유아용 의류와 잡화, 장난감 등 다양한 용품들을 총 20구역에 걸쳐 거래하는 모습에 오가는 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판매수익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강동구는 앞으로 아이옷 공유를 더욱 활성화 하기 위해 지역내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홍보를 강화,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이해식 구청장은 “지난 해 공공 및 민간의 자원을 활용한 생활 속 공유사업을 발굴 ·시행하기 위해 '강동구 공유촉진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공유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