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2.2 규모 지진 발생…위도 수치 잘못 입력해 진앙 수정

광주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발생한 지진

9일 오후 2시3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남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기상청은 9일 오후 2시3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남쪽 7㎞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발생한 지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규모 2.2는 고층 건물에서 극소수의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정도다. 현재까지 피해가 발생했거나 신고가 들어오지는 않았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지진 통보 과정에서 진앙이 수정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이후 '전북 김제시 동남동쪽 5㎞지역(북위 35.78, 동경 126.93)'을 진앙으로 발표했으나 약30분 뒤 '광주 동구 남쪽 7㎞ 지역(북위 35.08, 동경126.93)'을 진앙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위도 수치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숫자 0을 7로 잘못 입력했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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