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경찰관 잇따라 흉기 피습‥테러 간주 조사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5일 (현지 시간) 경찰관 3명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을 당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수사당국은 이를 테러공격으로 간주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낮 브뤼셀 시내 쉐르베크에서 경찰관 두 명이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했다.경찰관 한 명은 목을 찔렸고, 다른 경찰관은 복부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용의자는 마침 순찰 중이던 다른 경찰이 발포한 총에 다리를 맞고 검거된 뒤 병원에 후송됐다. 이 과정에서 검거에 나선 경찰 한 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도 브뤼셀의 노르 전철역에서는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시간 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전철역이 폐쇄됐으나 수색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8월에도 남부 샤를루아에서 여성 경찰관 2명이 이슬람 과격단체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해 부상당한 바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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