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5개 노선 100회로 증회…대중교통 연계 강화[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시는 여수공항 활성화와 시민 및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편의증진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율촌방면 시내버스 노선을 여수공항 내 정류소까지 경유해 운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현재 여수시내~공항간은 총 5개 노선이 운행 중에 있으나 그 중 3개 노선(32번, 33번, 35번)은 공항 내 정류소를 경유하는 반면, 2개 노선(31번, 34번)은 공항을 들르지 않고 신풍삼거리 정류소에서만 정차하고 있어 이용객 혼란과 배차간격 과다 등으로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이에 시는 최근 관광객 증가와 제주노선 신설 등에 따라 항공수송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항 내 경유 노선을 기존 3개 노선 65회에서 5개 노선 100회로 늘려 대중교통 연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공항을 경유해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조정해 항공기 연착 및 하·동계 스케줄 변경 시에도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노선조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교통관리센터 홈페이지(its.yeosu.go.kr)나 여수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조정을 통해 여수공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이용실태 분석과 운행시간 조정 등을 통해 여수공항 활성화 및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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