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롯데전 3점포…김현수 넘어 팀 한 시즌 최다타점

두산 김재환[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재환이 시즌 37호 홈런으로 구단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김재환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1회말 경기를 뒤집는 3점 홈런을 쳤다. 1사 1,3루에서 롯데 선발 박시영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서른일곱 번째 홈런이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19타점을 올린 그는 3타점을 추가하며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프로야구로 이적하기 전인 지난해 세운 121타점을 넘어 두산의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KBO 리그 타점 순위에서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121타점)와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120타점)를 밀어내고 5위에서 단숨에 3위로 도약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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