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신욱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28)이 손흥민(24)의 도우미를 자처했다.김신욱은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대표팀과 훈련했다. 전날 K리그 경기가 있어 컨디션 조절차 워밍업만 했다. 김신욱의 대표팀 합류를 반기는 이가 있었으니 손흥민이었다. 둘은 대표팀에서 단짝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 같이 발탁되지 못했다. 2년 만에 만난 셈. 이번에 같이 방도 쓰게 됐다. 김신욱은 "흥민이는 대표팀을 같이 시작했던 선수다. 잘하는 모습을 보니까 매우 좋다. 이번에 같은 방을 쓰는데, 나라를 위해서 흥민이의 컨디션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대표팀이 김신욱에 기대하는 바는 공중볼 장악이다. 특히 카타르와의 경기에서는 김신욱이 필요하다. 카타르는 수비적인 스타일로 한국을 상대할 것으로 보여 이를 뚫을 무기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김신욱이 최적의 카드"라고 했다.김신욱은 "석현준, 지동원과는 다른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난 수비 지향적 팀에 더 강한 편이다.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선수들과 동반으로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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