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에어컨 계절? 그 이유 들어보니…

가을비 내리면 '무풍 제습' 기능 활용…쌀쌀한 겨울에는 '무풍 청정' 기능 도움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올 여름 유난히 무더웠던 날씨 때문에 뒤늦게 에어컨을 장만한 가정이 적지 않았다. 주문이 쏟아지고 '설치대기' 상황도 늘어나면서 에어컨을 구입한 뒤 한참 지나서야 실제로 사용할 수 있었다. 9월 중순을 넘어가면서 눈에 띄게 날씨가 선선해졌고, 더는 에어컨을 가동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 됐다. 기존에 에어컨이 있는 가정이나 이번에 새롭게 구입한 가정이나 내년 여름이 다가올 때까지 에어컨을 가동할 일이 없을 것이라 판단하겠지만, 업계의 얘기는 달랐다. 에어컨이 여름에만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라는 인식은 과거의 얘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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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도 에어컨 활용도는 쏠쏠하다. 삼성전자는 가을비가 내려 다소 선선한 상황이라면 에어컨 무풍 제습 기능을 통해 춥지 않게 습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강력 제습보다 40% 절감된 전력 사용으로 전기료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유사한 이유로 겨울에도 에어컨 기능을 활용하면 유용하다고 조언한다. 바깥 날씨와 실내의 온도차 때문에 과감하게 창문을 열어 놓고 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무풍 청정' 기능을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아울러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는 대용량 제습 기능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 최대 110ℓ 제습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요즘 출시되는 에어컨은 1년 내내 사용해도 손색없는 명실상부한 사계절 생활 가전"이라면서 "선선한 가을과 추운 겨울, 포근한 봄까지 쓰임새가 많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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