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이재학
NC는 삼성의 바뀐 투수 신용운(33)을 상대로 7번 모창민(31)이 외야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4-0으로 달아났다. 또 4회말 조영훈(34)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5-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초반 잇달아 득점 기회를 날렸다. 1회부터 4회까지 매번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 했다. NC 선발 이재학(26)은 잇달아 위기를 넘기며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5회까지 투구 수가 아흔여섯 개를 기록하면서 6회 마운드를 원종현(29)에게 넘겼다. 삼성은 바뀐 투수 원종현을 공락해 6회초 공격에서 3점을 추격했다. 2사 후 8번 이흥련(27)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어 연속 3안타가 터지면서 2점을 만회한 후 원종현의 폭투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NC는 임창민(31)을 마운드에 올려 3-5에서 삼성의 추격을 저지했다. 7회와 8회 공격에서 득점하지 못한 삼성은 9회 2사 후 이승엽(40)의 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 했다. 이승엽은 시즌 26호 홈런.이재학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재학의 시즌 성적은 11승4패가 됐다. 임창민은 시즌 다섯 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NC 네 번째 투수 이민호는 1.1이닝 동안 홈런으로 1실점했으나 팀의 승리를 지켜내면서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타석에서는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