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 최우수구 선정

지역정체성 회복과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참여 성과 높이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016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서울의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년간 추진한 주민자치활동 및 자치회관 운영에 대한 것으로 심사는 서울시가 위촉한 대학교수, 주민자치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6명의 위원이 맡았다.평가항목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활용 ▲자치회관 행·재정적 지원 ▲기타 지역자원 연계 등 총 5개 분야 14개 항목으로 서면평가(85%)와 우수사례 현장평가(15%)로 진행되었다.우수사례로는 성수1가2동의 '성수동 골목 안 생생한 마을이야기'와 마장동의 '마을과 마음을 잇는 행복공동체' 사업이 주민자치위원장의 사업 발표와 질의응답, 현장실사 과정을 거치는 현장평가를 받아 지역 정체성을 찾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주민들의 높은 의지와 열망이 심사위원들에게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

마장동 마을총회

성동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계획하고 참여, 주민자치 특성화사업, 마을활력소 조성, 자치회관 운영 및 프로그램 개선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와 학교가 손을 잡고 ‘온마을체험학습장’을 운영, 교내 교과 과정으로는 부족한 아이들의 체험 활동을 지원,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함께 노력하는 과정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값진 결과” 라며 “주민 자치가 성숙한 마을공동체로 행복한 성동구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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