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해물육수 담은 '오징어찌개 도시락' 출시

가을 맞아 국물 도시락 출시…한식 메뉴 강화에 속도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세븐일레븐은 오징어찌개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따뜻한 해물육수가 일품인 오징어찌개 도시락을 선보이며 한식 메뉴 도시락 강화에 팔을 걷었다. 오징어찌개 도시락은 오징어와 콩나물, 얼갈이, 양파 등을 넣어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과 함께 해물육수를 사용해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의 풍미가 특징이다. 밑반찬은 비엔나 소시지볶음, 어묵볶음, 표고버섯무침, 볶음김치 등 총 4가지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가격은 4000원.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도시락이 기존 대충 때우는 한 끼에서 제대로 된 정식 식사로 소비자 인식이 변함에 따라 집 밥 메뉴로 선호도가 높은 한식 메뉴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목살김치찌개도시락'과 '소고기된장찌개도시락'을, 4월에는 '간장불고기도시락'을, 7월에는 '쌈밥정식도시락', '낙지볶음&오이냉국도시락' 등을 연이어 내놨다.찌개나 국 등 국물류 도시락은 든든한 한 끼 식사뿐만 아니라 술안주와 해장용으로 소비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월1일~9월27일) 도시락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야간시간 대(20~24시) 국물 도시락 수요가 일반 도시락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 30~40대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수요가 높은 만큼 일반 도시락과 국물도시락 모두 점심시간 대(12~14시) 매출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18시 이후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을 보면 국물 도시락 매출 비중은 31.8%로 일반 도시락 28.8%로 보다 3.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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