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골 행복발전소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지역 커뮤니티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불암골 행복발전소’가 제34회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불암골 행복발전소는 중계로 14길 51에 위치, 지상 1층 연면적 270㎡ 규모로 지난 6월 개관했다. 수상 이유는 돌봄을 받는 아이들과 북 카페를 이용하는 어른들을 통해 마을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불암골 행복발전소는 주거지에 친근한 소재인 목재와 돌로 외벽을 마감했다.각 실은 부정형 대지를 따라 계획하고 내부 공간은 불암산의 경관을 따라 경사지붕으로 건립됐다. 주변 건물에서 내려다 본 지붕은 그 모습이 마을이고 입면이 됐다. 건축물에너지효율1등급에 준하는 단열재와 창호를 계획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했다.

불암골행복발전소

중계본동에 위치한 지역 아동 돌봄 시설로 부모를 대신, 아이들에게 애정을 주고 돌봄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돌봄교실 2개가 마련돼 있다. 돌봄교실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일상생활 및 위생건강관리, 5대 안전의무 교육 등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장려한다.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2016 제8회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와 함께 10월6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같은 달 31일까지 DDP 살림터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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