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소비자 민원 감소세‥올 상반기 1만5434건, 전년비 13.2%↓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최근 생명보험 소비자 민원건수와 불완전판매율 수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생명보험 민원은 1만5434건(협회 공시기준)으로 작년 상반기 1만7790건보다 13.2% 감소했다. 생명보험업계의 소비자 민원은 2014년 2만738건에서 지난해 1만7790건으로 1만건대로 떨어진 후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완전판매비율도 줄고 있다. 설계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2014년 0.59%에서 지난해 0.46%로 감소했고 방카슈랑스도 이 기간 0.10%에서 0.06% 줄었다. 법인보험대리점과 홈쇼핑의 불완전판매 비율도 각각 0.1%포인트, 0.08%포인트씩 감소한 0.99%, 1.02%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 불만 지표가 이처럼 개선되고 있는 것은 그간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생보업계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게 생보협회 분석이다. 생보업계와 생보협회는 지난해부터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한 생보사 CCO(소비자업무 담당임원) 지방 간담회를 열고 있다. 또 고객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소비자의 목소리(VOC) 시스템 개편 ▲찾아가는 계약관리 서비스 ▲ 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운영 ▲상품개발에 고객 의견 반영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보사들의 소비자보호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생보업계 내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생명보험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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