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알록달록 재킷 대신 '항공점퍼' 출시 봇물

젊은층 흡수하기 위해 패션성 가미된 제품 내놔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브랜드 재킷이 변화하고 있다. 고어텍스 소재로 이뤄진 알록달록 색상의 점퍼에서 벗어나 패션성이 가미된 항공점퍼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레저 문화를 향유하는 연령층이 다양화되면서 젊은 층에게도 디자인으로 다가가야 할 필요성이 커졌고, 중년 아웃도어 소비자들 역시 보다 젊고 감각적인 룩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보온성이 강화된 항공점퍼 2종을 출시했다. 남성용 에귀 재킷과 여성용 씨네 재킷으로, 미국 공군 비행사들이 착용하는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재킷을 의미하는 보머 재킷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귀 재킷은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두는 힘이 우수한 덕 다운을 솜털과 깃털 9대1의 비율로 충전해 충전량이 적은 경량 스타일임에도 보온력이 강화됐다. 신축성이 뛰어난 립 조직 원단을 하단에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 역시 장점이다.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씨네 재킷은 특수 나노 화학물질이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순간 분자 간에 충돌을 일으켜 수초 안에 스스로 열을 내 온도를 상승시켜주는 차세대 친환경 보온 소재인 쏠라볼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기하학적인 사각 패턴이 반복되는 독특한 프린트로 개성을 더했으며, 가격은 18만9000원이다. 노스페이스가 내놓은 에어 플리스 봄버는 가을철 야외 운동 시 멋스럽게 입기 좋은 항공점퍼 스타일 재킷이다. 가볍고 보온력 뿐만 아니라 흡습·속건 기능, 스트레치성까지 우수한 자체개발 소재인 에어 플리스를 사용해 편안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트렌디한 스타일로 디자인돼 일상복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15만원이다.코오롱스포츠 역시 항공점퍼 스타일의 경량 패딩 '키퍼 이글 보머 재킷'을 출시했다. 과감한 독수리 자수로 개성을 더했으며,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 매치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은은한 광택과 함께 촉감이 우수하고 방풍 효과도 강화된 고밀도 폴리 2D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해 차가운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소비자 가격은 26만원이다. 디스커버리의 '알포드 항공점퍼'는 짧은 기장의 블루종 재킷으로, 보온성이 우수한 듀폰 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간절기 시즌에 착용하기 적절한 제품이다. 사이드와 가슴 포켓에는 손쉽게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소비자 가격은 21만 9000원이다. 라푸마도 전형적인 아웃도어 재킷을 탈피한 블루종 스타일의 경량 패딩 점퍼를 선보였다. 소매와 밑단은 배색 시보리 처리로 스포티하고 젊은 감성을 더했고, 따뜻하면서도 투습 효과가 뛰어난 3M사의 신슐레이트 패딩솜을 충전재로 사용해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가볍게 착용 가능하다. 소비자 가격은 18만9000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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