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지은의 우산이 되어준 이준기…등 돌린 강하늘

사진=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가 이지은의 옆을 지켰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정윤 왕무(김산호 분)를 독살하려는 누명을 쓴 해수(이지은 분), 이에 대신 체포 당하는 오상궁(우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해수는 황후 유씨(박지영 분)의 계략으로 독이 든 차를 왕소(이준기 분)에게 건넸고, 이 사실을 안 왕소는 차를 마신 뒤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이에 해수는 왕무 시해 시도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고, 누명을 쓴 채 교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의식을 찾은 왕소는 왕욱(강하늘 분)에게 황후 유씨가 사건의 진범이니 증거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왕욱은 딜레마에 빠졌다. 어머니인 황후 유씨와 여동생 황보연화(강한나 분)가 손을 잡고 사건을 도모했던 것. 모든 사실을 안 황보연화는 "저는 능지처참되고 어머니는 유배가실 것"이라며 왕욱을 도발했다. 결국 어머니와 여동생을 버릴 수 없었던 왕욱은 해수를 외면하고 말았다. 이때 해수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다미원의 오상궁이었다. 오래 전 죽은 아이 대신 해수에게 애틋한 마음을 가져왔던 오상궁은 자신이 차에 독을 탔다고 거짓 자백을 했다. 이에 해수는 오상궁을 살리기 위해 빗속에서 석고대죄 했고 왕욱은 집안이 역적으로 몰릴 것을 염려해 해수를 또 한 번 외면했다. 그런 해수에게 왕소가 다가가 옷을 펼쳐 우산이 되어주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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