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혁신 앞당기고 국민신뢰 회복…환골탈퇴하는 차원에서 단행한 임원인사'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산업은행이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 3명 등 4인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혁신을 앞당기고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단행한 임원인사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26일 산업은행은 9월28일자로 이대현 현 정책기획부문장(사진·왼쪽 첫번째)을 수석부행장으로 선임하고 집행부행장 등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대현 신임 수석부행장은 1985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PF2실장, 홍보실장, 비서실장, 기획관리부문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부터 정책기획부문장으로 활동해왔다. 정책금융공사와의 업무조율 등 통합 산업은행의 출범에 기여했고, 정책기획부문장으로서는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성공리에 매각하는 성과를거두는 등 기업금융부터 PF, 국제금융, 기획, 홍보 등 업무 전반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류희경 수석부행장과 송문선 부행장, 정용호 부행장이 조직혁신을 위해 임기전 용퇴를 결정함에 따라 이대현 현 정책기획부문장이 수석부행장에 선임됐고 부행장에는 김건열 기획조정부장이 정책기획부문장에, 조승현 벤처금융실장이 창조금융 부문장에, 백인균 홍보실장이 경영관리 부문장에 각각 선임됐다. 성주영 현 창조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업금융부문장으로 이동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조직혁신을 앞당기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금융기관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기 위한 일환으로 단행했다"면서 "이번 임원인사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단절하고 미래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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