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의료진에게 직접 듣는 반려동물에 대한 모든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하루 평균 250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지고 있다. 이렇게 유기된 반려동물은 새 주인을 찾는 분양(28.8%)보다는 안락사(23.8%)나 자연사(22.2%) 등으로 죽음에 처하는 숫자가 더 많은 실정이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민이 공감하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강의를 진행한다.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동물 양육 에 따른 다양한 지식과 사람과 반려동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지난 3월 처음 시작한 ‘제1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강의는 관악구민 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도 찾아오는 등 열렬한 호응과 참여를 얻은 바 있다. ‘제2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강의 역시 서울대 동물병원의 교수진과 수의사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직접 강단에 선다. ▲반려견 ▲반려견 교육, 이것만은 꼭! ▲반려견을 야단치기 전에 바람직한 행동을 가르치자 ▲반력견의 주요 행동 문제 ▲반려견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 관련 상식 ▲반려견 & 반려묘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법 ▲반려견 & 반려묘의 언어 이해하기 ▲반려견 & 반려묘와 함께하는 웰빙 등 차별화된 내용과 흥미로운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터
9월28일부터 11월16일까지 매주 수요일 8주 동안 진행되며 장소는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 대회의실이다. 선착순 6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수료증도 받을수 있다. 참여 방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구는 지난 3월 반려동물팀을 신설한 관악구는 반려동물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 서울시 수의사회 관악구분회와 반려동물 복지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 동물병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을 대상, ‘동물매개 봉사활동’이 추진중이다. 또 반려동물이 최소한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물병원’ 이 진행중이다.이밖에도 사람이 행복한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교육의 장을 열기 위한 ‘동물사랑방 운영’과 학생들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강화하고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기위한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동물이 행복하면 사람은 더 행복하다”며 “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관악구 평생학습관(☎879-5679)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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