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축구 4위 제주 유나이티드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5위 전남 드래곤즈는 클래식 최하위 수원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면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짓지 못 했다. 제주는 25일 상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주 상무에 5-1로 크게 이겼다. 외국인 공격수 듀오 완델손과 마르셀로의 활약이 빛났다. 완델손은 전반 29분 선취골을 넣었다. 마르셀로는 전반 37분과 45분 연속 골로 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상주는 후반 11분 조영철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후반 23분 제주 권한진에 골을 허용하면서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제주는 경기 종료 직전 김호남의 골로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남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클래식 최하위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전남은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6위 상주와 승점 차를 1점밖에 벌리지 못하면서 상위 스플릿을 확정짓지 못했다.전남은 6위 상주, 7위 성남FC, 8위 광주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41점)에 승점 2점 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수원FC는 2연패에서 벗어났으나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면서 강등위기에서 벗어나지 못 하게 됐다. 32라운드 결과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는 2점을 유지했다. 인천은 전날 수원 삼성과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챌린지 1위 안산 무궁화가 최하위 고양 자이크로를 4-0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안산은 18승 6무 9패(승점 60)를 기록하며, 2위 부천과 승점차를 4점으로 늘렸다. 부산은 충주 험멜과 원정 경기에서 포프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부산은 14승7무11패(승점 49)로 6위에서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충주는 5승7무21패(승점 22)로 10위에 머물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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