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2016 마포구 자원봉사대학’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7일과 28일 이틀 간 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2016년 마포구 자원봉사대학’을 연다.‘자원봉사’,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은 맘처럼 쉽지가 않다. 구는 자원봉사의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고 자원봉사의 올바른 가치를 알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대학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자원봉사대학 프로그램은 2007년부터 매년 1회씩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 약 8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이번 교육은 특히 요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재난재해라는 주제를 중점적으로 재난재해 시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기 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소통 등의 심리이해 소통기법 뿐 아니라, 재해현장에서의 자원봉사에 대해 심도있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대학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하는 마포구자원봉사대학 교육은 한성열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자원봉사 공감, 긍정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강연 , 김찬호 교육센터 마음의 씨앗 부센터장의 ‘감정소통과 마음의 문법’ 강연이 뒤를 잇는다.특히 28일에는 이번 지진피해로 더 이상 한반도가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시 자원봉사자로 활동 할 수 있는 방법을 김삼렬 전국재해구호협회 구호사업팀장이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하는 이번 자원봉사 교육은 자원봉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교육 일정 참석자에게는 자원봉사대학 교육 수료증 수여 및 자원봉사시간도 인정해 준다.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의 활성화와 자원봉사를 통해 인간 존중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음은 물론 구민의 안전의식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마포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자원봉사는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남을 위할 줄 아는 이타심을 가지고 하는 선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봉사에 대한 소중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더불어 잘사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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