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상역, 대졸 신입사원 채용 나서…업계 최고 연봉

초봉 4520만원…"외국어 우수자·패션 분야 인재 우대"[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글로벌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이 내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공을 불문하고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중 내년 1월 입사가능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채용은 스페인어·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일어·중국어·미얀마어·불어·크레올어 등 외국어 우수자를 우대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영업·영업지원·경영지원·해외계열사지원(해외근무) 등이다. 지원은 세아상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리쿠르트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1차 실무면접과 영어회화능력 테스트를 거쳐 온라인 인성검사 - 2차 경영진 면접 - 채용검진 과정이 진행된다. 입사 예정일은 내년 1월2일이다. 세아상역은 업계 최초로 생산자 제작방식(ODM) 시스템을 도입한 선도기업으로, 의류와 패션에 관심있는 인재들을 선발 목표로 하고 있다. '본인을 어떤 옷에 비유할 수 있는가'를 묻는 자기소개서 문항이 있는 등 의류수출이라는 업태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채용절차를 최종 통과한 2017 대졸신입사원들에게 보장되는 4520만원(군필 기준 인센티브 별도)의 연봉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 외에도 임직원 심리상담, 어학 및 사외교육 지원, 건강증진 시설 이용, 사내 동호회, 전용 휴양소, 경조사·명절 격려 등 다양한 임직원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세아상역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10월7일까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부산대 등 국내 16개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아상역은 1986년 창립 이래 의류 수출산업 분야의 전문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미국·인도네시아·아이티 등 전 세계 10개 국가에 진출, 25개 현지법인과 41개의 공장에서 약 5만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가동된 인도네시아 원단생산법인과 지난해부터 가동한 코스타리카 원사(실)생산법인 등을 통해 업계 최초로 원사부터 완제품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의류수출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자사를 포함해 ㈜인디에프(구,나산) 등 그룹사들을 합해 2조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렸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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