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융단으로 뒤덮인 듯’ 함평 용천사 꽃무릇 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2일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 인근 산 전체가 붉은 융단을 펼쳐놓은 듯 활짝 핀 꽃무릇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국내 최대 꽃무릇 자생지로 화려한 꽃무릇과 고즈넉한 용천사가 한 데 어울려 동양화와 서양화가 만난 듯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경치를 선사한다. 탱화를 그릴 때 꽃무릇 뿌리를 찧어 바르면 좀이 슬지 않고 색이 바라지 않아 산사 주위에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처님이 많은 사람 앞에서 설법을 하실 때 하늘에서 내린 꽃으로 ‘만수사화’또는 ‘석산’이라고도 불린다. 절정에 이른 꽃무릇은 다음달 초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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