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실종 여대생’ 여수서 소재 확인…남친과 함께 무사히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집을 나가 열흘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던 여대생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YTN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대전에서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던 대학생 박예지 양을 전남 여수에서 무사히 발견했다고 밝혔다.박 양은 함께 사라진 남자친구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박 양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박 양과 함께 있으니 조만간 경찰서로 가겠다"고 직접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통화를 통해 박 양의 남자친구가 전화를 건 공중전화 위치를 추적, 전남 여수에서 이들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신변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신병을 확보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여수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양은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2일 "학교에 가겠다"며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박 양의 가족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 양의 실종 사실을 알리며 행방을 찾았고, 20일 박 양은 자신의 친언니에게 SNS 메신저로 "잘 지내고 안전하니 찾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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