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화학·생명, 합병 긍정적…전지사업 실적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LG화학에 대해 LG생명과의 합병은 장기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란 점에서 긍정적이고 전지사업의 점진적 실적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백승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0.6% 증가, 4% 감소한 5조2080억원, 52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달러환율 하락, 전지와 정보전자소재사업 실적 부진으로 당초 추정치인 5630억원 대비 하향됐다"고 분석했다.3분기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55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환율 하락 뿐 아니라 원료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은 감소할 전망이다.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부 영업적자도 지속될 것으로 추산했지만 적자폭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LG화학의 주가 하락에 대해 백 연구원은 "LG생명과의 합병뉴스로 실적조정에 따른 주가 하락은 이해되지만 합병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단기적으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신양개발 성공 불확실성을 우려할 수 있지만 장기 성장동력을 위한 과감한 투자는 필요하고 일정 부분 성공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전지사업 실적 개선도 점쳤다. 그는" 애플과 중국향 소형전지 출하량 증가로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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