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연구중심병원 도약 열띤 토론 펼쳤다

"2016년 의생명연구원 포럼 21일 병원 백년홀서 개최""국내 전문가들 참석…연구중심병원 나아갈 방향 제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2016의생명연구원 포럼’이 21일 성황리에 열렸다.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이근배) 주최로 이날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열린 포럼에는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포럼은 ‘연구중심병원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서울대 의과대학·고려대 안암병원·연세의료원·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국내 유명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뜨겁게 펼쳐졌다.포럼 1부에서는 ‘연구중심병원의 현재와 미래 전략’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 2부에서는 ‘한국형 연구중심병원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패널들의 토의가 이어졌다.특히 1부 강연은 ▲병원의 연구중심체계 구성(김병수 고려대 안암병원 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 ▲연구중심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부에 바람(박소라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연구개발촉진센터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안(배병준 서울대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선임연구위원) ▲헬스 케어의 미래환경변화와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이승규 한국과학기술원기획평가원 미래예측본부 연구위원) ▲병원중심 연구개발 사업화 모델(정재호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 부처장)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이날 윤택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진단과 치료는 세계적 수준에 달했으며, 이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의생명 연구 분야로 나아갈 때이다”면서 “전남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 의료산업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연구중심병원 전환을 공식 선포하고, 본격적인 건강산업(Health Technology)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구중심병원은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 선도를 추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말하며,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연구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중심병원을 지정·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개발과제를 비롯한 10개의 대형국책연구사업을 수행 중이며, 암 면역치료 연구 사업단을 비롯한 17개의 특성화 사업단 운영으로 특성화 연구분야를 집중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전남대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추진사업은 새로운 글로벌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기반이 되는 국가신성장동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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