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안성호 사장(사진=에이스침대 제공)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에이스침대가 신규 라인 '에이스 헤리츠'로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스 헤리츠는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가 라인이다. 에이스침대 매트리스 평균 가격의 2~5배에 달한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은 2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이스 헤리츠는 에이스침대가 50여년간 쌓은 수면습관과 체형에 관한 데이터를 총집약한 결과"라며 "질 좋은 숙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안 사장이 강조한 것은 소재의 혁신이다. 에이스 헤리츠는 양털와 말털, 오가닉 코튼 등 천연 소재와 3D 스페이서, 미라클폼, 워터젤폼 등 신소재를 결합해 만들었다. 대부분 기존 에이스침대 매트리스에 사용되지 않은 고급소재다. 안 사장은 "원재료비만 기존의 두 배 이상 들었다"고 말했다.양털과 오가닉 코튼은 수분을 흡수하고 발산하는 기능이 탁월해 4계절 쾌적한 수면을 보장한다. 말털은 통기성과 탄력이 뛰어나다. 신소재 중 미라클 폼은 에이스침대가 개발한 소재로 수분을 신속하게 발산시켜 곰팡이 서식을 차단해준다. 안 사장은 "침대에 쓸 수 있는 좋은 재료는 다 모았다"며 "당분간은 더 나은 매트리스 소재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산품을 만들다 보면 가성비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에는 가성비보다 '할 수 있는 걸 다 하자'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스 헤리츠 블랙 라인(사진=에이스침대 제공)
에이스 헤리츠에는 에이스침대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4개국에서 특허 받은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이 적용됐다. 이는 연결형과 독립형의 장점을 모두 가진 스프링이다. 안 사장은 "상단은 신체 라인에 맞게 부드럽게 맞춰주고 하단은 단단하게 받쳐준다"며 "지금까지 숙면을 방해한 꺼짐, 소음, 빈틈, 흔들림, 쏠림 현상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에이스 헤리츠는 100kg 추를 이용한 24만 번 충격 테스트도 변형이나 파손 없이 통과했다.안 사장은 "우연히 태어나는 명작은 없다"며 "에이스 헤리츠는 자연과 첨단기술, 침대과학의 총합이며 앞으로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에이스 헤리츠는 블랙, 다이아몬드 플러스, 플래티넘 플러스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10월 초 전국 19개 매장에서 우선 출시된다. 올해 말까지 두 가지를 추가해 최종 다섯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품질보증 기간은 20년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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