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섬진강 자전거길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은 섬진강 자전거길 중 동해마을~월평교 6.8km 구간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6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행정자치부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추천받아 자전거와 여행, 홍보 등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접근성과 안전성, 편의시설, 경관, 주변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였다.구례군은 섬진강과 서시천을 따라 총 48.02km의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세계 철인3종경기협회(WTC)가 공인한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가 매년 열릴 만큼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자전거길 주변에는 지리산정원(야생화 생태공원, 산림휴양타운 등)과 구례자연드림파크, 한국압화박물관, 섬진강어류생태관,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오산 사성암, 운조루 등의 관광명소가 많아 관광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이번에 선정된 동해마을~월평교 구간은 섬진강과 벚나무가 어우러져 경관이 우수한 코스로 인정받았으며,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자전거 종주뿐만 아니라 관광과 연계하여 많은 자전거 동호인이 찾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길 방문 시 가을에 꼭 가봐야 할 코스로,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섬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오산 사성암에 올라보라고 권하고 싶다”며 “자전거 라이딩과 함께 가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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