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철도변 유휴지와 건물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일 한국중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산업육성’ 정책에 발맞춰 시행될 이 사업은 철도공단이 관리하는 유휴지와 건물 등 자산에 중부발전이 그간 쌓아온 태양광 관련 노하우를 접목해 사업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양측은 시범사업으로 장항선과 경전선의 유휴지와 건물을 활용해 50~60MW의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발전규모를 늘려 최대 300MW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사업에는 총 4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과정에서 1200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철도공단은 내다봤다.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철도건설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환경변화의 빚을 태양광 사업으로 일부 갚을 수 있게 됐다”고 사업에 의미를 부여했다.또 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주민 친화적이고 완벽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