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진 피해현장 방문…'최대한 지원하겠다'

경주 한옥마을·월성원전 둘러봐…지진방재대책 재점검 당부

박근혜 대통령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과 19일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지역을 20일 방문해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주민들을 위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방위복 점퍼에 회색바지 차림으로 경주시 황남동 고도 한옥보존육성지구를 방문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이어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의 안대로 황남동 주민센터로 자리를 옮겨 최양식 경주시장으로부터 피해현황 및 조치사항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관측이래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신속한 피해조사와 함께 하루 빨리 사고수습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지진에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시설은 한치의 실수도 용납이 안되는 국가의 중요한 기간 시설인 만큼 지진방재대책을 꼼꼼하게 재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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