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6으로 소폭 하락했다.김현수는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1회말 유격수 뜬공, 4회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포셀로의 시속 142㎞짜리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7회초에는 좋은 수비도 기록했다. 2사 1, 2루에서 무키 베츠가 친 큰 타구를 뒷걸음질하며 잡아낸 뒤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볼티모어는 2-5로 졌다. 포셀로는 9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1승(4패)째를 챙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