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책배달 서비스 안내 전단지
구은서(31,여)씨는 “카페에 앉아 책 읽던 여유가 그리웠는데 애기 때문에 외출하기도 힘들어 책 읽는 걸 포기하고 살았다. 독서를 다시 할 수 있다는 기쁨과 애기 책값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며 즐거워했다.이번 서비스는 올 연말까지 사당솔밭도서관에서 시범 운영되며, 이용자들에게서 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독서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점차적으로 책배달 서비스 대상과 도서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방문한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없으면 가까운 도서관이나 동문고에서 받아볼 수 있는 '상호대차 배달북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