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는 오는 30일까지…LGU+는 내년 3월까지 교환 서비스 제공SKT, 본체만 있어도 교환 가능…예약가입 사은품도 그대로 수령KT, 전담 고객 센터 운영…스타벅스 기프티쇼 제공LGU+, 구입처뿐 아니라 전국 매장에서 교환 가능
갤럭시노트7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잇따른 발화사고로 삼성전자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19일부터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를 구매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30일까지 교환을 권장했으며 LG유플러스는 내년 3월까지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SK텔레콤은 MMS 공지를 통해 권장 방문 일정, 매장 정보 및 연락처 등을 가입자에게 안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권장 방문 일정을 고객의 갤럭시노트7 개통일 기준으로 배분해 고객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고,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매장의 연락처도 공지하기로 했다.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7 교환 및 기기변경에 따른 유통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서비스 수수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 고객에게는 별도 택배서비스, 지점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갤럭시노트7 구매자는 기존 단말이 파손됐거나 본체만 있어도 본인 비용 부담 없이 교환 가능하고, 기존에 받기로 했던 예약 가입 사은품도 수령 받을 수 있다. 교환은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매장에서만 가능하다.SK텔레콤 관계자는 "발화 사고가 일어난 만큼 되도록 이른 시일내에 교환하라는 의미에서 30일까지로 교환 시기를 제한했다"며 "30일 이후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내방해서 교환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30일 이후에 방문하는 가입자에게도 교환 서비스는 제공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KT 가입자는 본인이 구입한 대리점(매장)을 방문해 제품 교환이 가능하며 기존에 이용하던 노트7과 동일한 색상으로만 교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인이 개통한 대리점은 전담 고객센터(1577-3670)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10월 이후에는 전국 180여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내방해 제품교환을 받을 수 있다"며 "10월 이후 제품교환에 관한 사항은 삼성전자에서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KT 관계자는 "19일부터 21일까지는 다소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22일 이후 대리점에 내방할 경우 제품교환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직영온라인 올레샵 구매자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는 교환예약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올레샵 '마이샵'메뉴에 접속하면 제품교환을 위해 방문할 M&S 직영점 선택이 가능하며 방문일정도 문자로 안내 받을 수 있다.KT는 유통망에 노트7 교환 및 개통취소 건당 소정의 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유통점의 각종 여신 및 채권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대리점의 교환업무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트7 교환 지원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계획이다.교환 지원시스템에서는 자기 대리점에서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고객 리스트를 조회 할 수 있고 고객별 교환대상, 교환예약, 교환완료 처리 등이 가능하다.9월말까지 KT에서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을 한 모든 고객에게는 소정의 스타벅스 기프티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고객은 19일부터 구입처 또는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이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몰 유플러스숍(U+Shop)에서 갤럭시 노트7을 구매한 고객도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교환을 받을 수 있다. 교환은 동일한 색상으로만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에 교환에 관한 안내 문자메시지(MMS)를 전체 노트7 구매 고객에게 발송했다. LG유플러스는 교환 일자 초기에는 매장 재고 상황이나 다수 고객 방문으로 인한 혼잡이 우려되므로 적절한 시기에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일단 내년 3월까지 제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사정에 따라 시기는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전국의 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면 '휴대폰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로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노트7의 모든 앱 및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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