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카비, 졸음운전 방지하고 안전운전 습관 길러준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 카비와 안전운전지원(ADAS)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카비는 전방추돌 및 차선이탈 경보는 물론 운전습관 데이터 수집 기능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전습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카비와 ADAS 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KT를 통해 상품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카비는 이날 롯데렌터카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렌탈 차량 1000대에 ADAS 제품을 장착하기로 협의하고 연내에 적용하기로 했다. KT는 카비의 제품이 장착된 이 차량들을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해 현장 직원들의 안전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 동안 KT는 카비와 차량 사물인터넷(IoT) 영역에서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 2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또 경기센터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카비 솔루션 전시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에도 힘써왔다.이를 통해 카비는 해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의 펀딩에도 성공, 지난 7월에 제품 배송을 완료하는 등 사업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최근 빈빈히 발생하고 있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내년부터 ADAS 장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입법예고 한 바 있어, 미래수요를 대비한 KT와 카비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 질 예정이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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